가평 용추계곡 가평 용추계곡은 경기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멋진 계곡산행지다.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정계곡으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미디어를 통해 그 비경이 소개됐고, 이제는 많은 이들이 찾는 가평의 유명 피서지가 됐다. 특히 2005년 용추계곡을 포함한 일대의 산지가 연인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계곡 중간까지 포장도로가 이어지며 차량 통행이 늘었고, 곳곳에 펜션과 음식점 건물이 들어서며 오지계곡 분위기는 찾아보기 힘들게 됐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차량 통행이 금지된 상류 지역은 여전히 계곡미가 살아 있다. ‘용추龍湫’라는 이름은 계곡의 아름다움을 단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적인 단어다. 용이 머물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할 만큼 웅장한 폭포와 깊은 연못을 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