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 국제면허증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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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했어도 공항에서 발급 가능

국제운전면허증은 보통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발급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인근 경찰서나 혹은 인천국제공항 발급센터에서도 즉시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때 여권을 챙겨가는 것이 필요하고요. 만약 여권이 없다고 해도 간단한 신원 조회 후에 발급을 해줍니다. 다만 이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사진인데요. 국제운전면허증에도 여권 사이즈 사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사진은 반드시 챙겨가는 것이 좋습니다.


영문 운전면허증, 여권도 함께 챙겨야

국제운전면허증은 1949년 도로 교통에 관한 제네바 협약 가입 국가, 1968년 도로 교통에 관한 비엔나 협약 가입 국가 등에서 통용됩니다. 그런데 미국은 조금 특이해서 이러한 국제운전면허증을 잘 인정하지 않거나 혹은 보지 않고, 자국 운전면허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 전면에는 한글, 후면에 영문으로 된 운전면허증을 발급해 주고 있는데요. 이것이 있을 경우 접수가 더욱 수월해집니다. 하지만 미국 내에서 모든 렌터카 회사들이 그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국제운전면허증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러한 국제운전면허증은 여권과 이름 철자가 단 한 자라도 다를 경우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발급 후 이름을 비교해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기 체류 시에는 현지 면허 취득해야

단순한 단기 여행이 아닌 장기 체류 시에는 국제운전면허증 만으로 계속 운전을 할 수 없습니다.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를 신규 취득하거나 혹은 교환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면 이를 통해 현지 면허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유학, 어학연수나 혹은 현지 파견근무 같은 경우에는 현지 면허 취득 방법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은 국제운전면허증 불인정

중국 여행을 할 때는 아예 운전을 포기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중국은 단기 여행이라고 해도 국제운전면허증 자체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한 도로 교통에 관한 제네바 협약에 가입돼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국 여행 중에는 아예 운전할 생각을 접는 게 좋습니다. 안 그래도 땅도 넓은데 운전도 어려우니 결국 버스를 대절하거나 혹은 운전기사를 채용하는 방법밖에 없는 거죠.


유효기간은 1년

국제운전면허증의 유효기간은 딱 1년입니다. 한번 발급하면 1년 이내에 어떤 나라를 다니더라도 운전이 가능합니다. 다만 앞서서 말한 대로 한 국가에서 장기간 머물 경우에는 1년 이내라 하더라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3개월 이상 머문다고 할 경우에는 현지 면허 취득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곤란에 처하지 않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는 2종 운전면허만 있어도 125cc 이하 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에서만 해당되며 해외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국제운전면허증에 2종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는 포함돼 있지 않다는 거죠. 해외에서 오토바이 여행을 생각하고 있다면 원동기 면허에 대해 별도로 국제운전면허증을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ABC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