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문학

중국의 술 종류

5889 2022. 12. 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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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술은 기본적으로 그 색상을 기준으로 두 가지로 분류하는 구분방법을 사용한다.

쓰촨성(四川省, ), 산시성(山西省, 섬서성) 일대에서
수수(高粱, 고량)를 주원료로 한 증류주인 백주(白酒)

하남, 특히 저장성(浙江省) 일대에서 쌀 혹은 조를 주원료로한 발효숙성주인 황주(黄酒)두 가지로 나뉜다.

이 외에도 예전부터 내려오든 과실주나 근대에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시작한 포도주인 홍주(红酒)와 맥주(啤酒), 원료에 따른 구분인 고량주(高粱酒), 미주(米酒), 약주(药酒) 등 매우 다양한 술과 그 술의 구분방법이 존재한다.




백주(白酒)


우리의 소주처럼 가열하여 증류시킨 술로서, 그 색이 하얀색, 즉 무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가 중국집에서 마시던 빼갈 즉 바이갈(白干兒)이 바로 백주의 일종으로서, 수수 즉 고량(高粱)으로 만들었다 하여 고량주라고도 한다.



황주(黃酒)


황주는 우리의 막걸리처럼 누룩 등을 발효시킨 다음 술지게미를 걸러내어 만든 술로서, 사용하는 원료와 촉매제로 인해 황색 등의 색을 띤다. 알코올도수는 10여 도 정도로 비교적 약하며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저장성(浙江省)의 사오싱주(紹興酒)가 가장 대표적인 황주이다.



미주(米酒)


중국 역사상 가장 오랜 된 술의 종류로 4천년(商周)전부터 주조되었다는
역사적 기록이 있으며, 누룩을 사용하여 쌀, 찹쌀 등의 곡물을 발효하여 주조하는 술을 포괄하며,
한국의 막걸리나 일본의 청주와 유사한 종류라 할 수 있습니다.
민속주의 개념이 있어 가정, 가문, 마을, 지역 등의 전통에 의해 주조되며 맛과 도수와 색이 무척 다양합니다.



홍주(红酒)


술의 색이 붉어 통칭하는데, 즉 와인입니다.
중국의 와인은 고대부터 과실을 발효하여 양조한 역사적 흔적은 찾아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양조는 유럽에 비하여 오래되지는 않았으며, 현재 생산되는 와인 중 이미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가진 상품도 있습니다.
과실을 발효시켜 주조하는 종류의 술을 포괄하는데, 포도주가 대표적입니다.
알코올 도수는 낮은 편이며 5~10도가 일반적이다.



피주(啤酒)


맥주의 중국어로 1900년대 초반 독일과 러시아에서 주조법을 들여와 생산하게 되었으며,
광활한 중국에 걸맞게 맥주의 브랜드도 셀 수 없을 정도이고 대표적인
독일풍의 칭다오맥주(青岛啤酒), 러시아풍의 하얼빈맥주(哈尔滨啤酒)를 비롯하여
오성 맥주(五星啤酒), 충칭 맥주(重慶啤酒), 주쟝맥주(珠江啤酒),
서호 맥주(西湖啤酒), 진웨이맥주(金威啤酒), 라오샨 맥주(崂山啤酒),
빙챤맥주(氷川啤酒), 엔징맥주(燕京啤酒), 쉐화맥주(雪花啤酒),
라싸 맥주(拉萨啤酒), 하이난 맥주(海南啤酒), 옌타이 맥주(烟台啤酒),
오먼맥주(澳門啤酒) 등은 각 지역에서 발전하여 전국적으로 유통되도 있는 중국의 대표 맥주이며, 각 지역마다 제각기 다른 맛과 도수를 자랑하기도 합니다.



알콜 함량이 30도부터 60도
누룩의 종류에 따라
대곡주, 소곡주, 부곡주, 혼곡주등으로
나뉘며
향에 따라 장향형, 청향형, 농향형등으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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