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속쓰림

5889 2023. 1.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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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증상은 위에서 분비되는 위산으로 인해 위 점막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속쓰림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위산과다로 인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위산부족시에도 속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속쓰림은 반드시 식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전반에 변화를 주지 않으면
역류성식도염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먼저 폭식이나 과식을 피해야 하고
이때 먹는 양도 중요하지만, 먹는 속도도 중요하며 급하게 먹으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야식 역시 금물이며, 잠자리에 들기 적어도 3시간 이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몸을 구부리지 말고 식후 3시간 이내에는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많은 음식, 튀김류, 밀가루음식, 오렌지. 파인애플. 레몬과 같은 과일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는 위산과다를 일으키는 큰 원인이 됩니다. 실제로 속쓰림을 호소하는 환자의 60% 이상이
비궤양성으로 단순히 위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며, 그 중 가장 문제가 되는것이
스트레스 입니다.


[ 소염진통제의 남용 ]


소염진통제는 사이클로옥시제나제 작용을 억제하여 위산으로부터 위장이 보호되는 것을 막기 때문에 약물 부작용으로 속쓰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스피린, 수면제, 부신피질호르몬제,항생제도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복용하면 편해지기는 하는데, 끊으면 다시 불편해진다는 분도 계십니다.
그래서 수년간 약을 끊지 못하고 계속 복용라면서, 제산제의 부작용 중에 하나인 유방암이 생기면서
병원에 방문하시는 분들도 계실 정도입니다.


속쓰림증상 언제,
얼마나 지속되는지에 따라


- 식사후에만 나타나는 속쓰림

만성적인 소화불량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위궤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공복시 (특히 새벽)에 심한 속쓰림

십이지장궤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하루종일 지속되는 속쓰림

위산분비가 하루종일 지속되는 경우로, 고기. 과일처럼 위산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에 대해 섭취 제한이 필요합니다.



속쓰림 원인이 되는 질병들


위염은

약물복용이나 세균, 음식물에 의해 발생합니다. 위에 염증과 함께 점막이 손상되어 점차 만성위염으로 가는 경우가 흔합니다.
평소에 체한것처럼 자주 소화가 안되고, 속이 쓰리면서 신물이 올라오고 복부팽만감이 느껴지며
복통, 구토가 함께 발생합니다.


역류성식도염은

위 속의 있는 위산과 음식물이 위쪽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에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가슴이 쓰라리다고 느껴지며, 가슴통증이 있고, 목에
이물질이 걸린 것처럼 삼켜지지 않고,
뱉어내지지도 않는 답답한 이물감이 들면서 신 트림을 하고, 목이 쓰리고 목소리에 변화가 생기기도 합니다.


위궤양은

대변이 묽고, 대변을 자주 보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공복시에 속이 쓰리다가, 음식을 먹으면 반대로 더 쓰림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십이지장궤양은

심이지장 점막이 위산에 의해 손상되어 헐어지면서 복통, 헛구역질, 구토가 나타나며 천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공복시에 속쓰림 통증이 심하다가 음식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암은

상복부에 불쾌감과 통증이 나타나면서 속쓰림, 구토, 체중감소, 의욕감소, 식욕감소가 나타납니다.





식습관 관리


- 카페인 음료는 피해야 합니다.

속쓰림이 있을 경우에는 커피, 홍차, 콜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므로 피해주셔야 합니다.
율무나 생강차, 갈근차 같은 한방차는 속쓰림에 도움이 됩니다.
꿀물도 위점막을 보호, 통증완화작용이 있습니다. 페퍼민트 차는 위와 식도 사이의 괄약근을 이완시켜
역류성식도염으로 인한 속쓰림에 좋지 않으므로 속이 쓰릴땐 페퍼민트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고춧가루, 후추, 겨자 같은 향신료와 마늘이 많이 들어간 음식도 좋지 않습니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도 위에 자극을 주므로 피해야 하며, 상한 음식이나 평소 소화가 잘 안되는
음식도 피하는 것이 급성위염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섬유질 섭취를 늘려야 합니다.

잡곡, 채소, 과일은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입니다.
위산을 중화시키는 완충역할을 하면서 위장관을 통과하는 속도를 줄이고,
담즙산 농도를 낮추기 때문에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위운동이 심하게 저하된 경우 섬유질식품도 적정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가루 음식과 육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이 많고, 기름진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불포화 지방산으로 위점막 보호

생선, 식물성기름이 풍부한 음식은 좋습니다.
생선과 식물성기름에는 오메가-3를 비롯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된 식품입니다.
이는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도와 위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 음주와 흡연

알코올 섭취도 좋지 않으므로 술(음주)도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흡연은 위산분비를 촉진하고,
괄약근을 이완시키므로 속쓰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 식후에는 20분간 걷기, 껌씹기

속쓰림의 원인 중 하나로 역류성식도염이 있는데요, 역류성식도염이 있을 때 식사후 20-30분간 껌을 씹으면 위산이 역류하는 것을 막고, 침분비는 늘어나며, 식도의 산성도를 낮추고,
속쓰림 증상도 완화시켜줍니다.


-  우유보단 생강차를

우유는 약알칼리성 식품으로 위산의 산도를 낮추어 중화시키고 위점막을 보호하여 쓰린 속을 완화 시키키는
하지만 일시적일 뿐입니다.
실제로 우유 속의 카제인과 칼슘은 위산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위산분비가 증가되어 속을 더 쓰리게 만듭니다.
위궤양, 소화성궤양이 있는 경우에 치료 목적으로 마시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유를 아예 안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속쓰림을 없애기 위해 습관적으로 우유를 마시거나, 식사 대신 공복에,
잠자기전에 우유를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밤에 속이 쓰릴 때에는 생강차를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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