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암 예방에 도움되는 식품

5889 2023. 5.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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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이 건강에 좋은 이유는 항산화 효과 때문이다.
여러 생리활성물질이 들어 있어 몸의 산화(손상, 노화)에 대항하는 힘을 키워준다.
항산화 작용은 암세포가 움트고 활성화하는 것을 막아줘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


국립암센터·국가암정보센터는 세계암연구재단(WCRF)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백합과 채소(파, 마늘, 양파 등)와 신선한 과일이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고 게시했다. 뛰어난 항산화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양보충제 형태로 항산화물질을 섭취하는 경우 암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효과는 공장을 거친 제품보다 자연 그대로의 천연 식품이 효능이 높고 안전하다.



• 십자화과 채소


케일, 순무 잎, 양배추,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방울양배추 등 십자화과 채소는 어린이들에게는 별 인기가 없지만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실험실 연구에서 십자화과 채소를 자르거나 씹는 동안 방출되는 물질이 암을 죽이는 효과가 일어났다.
십자화과 채소는 통째로 삼키면 소용이 없다.
십자화과 채소의 암으로부터의 보호 효과는 자르거나 씹을 때 발생하기 때문에 입에서 오물오물 잘 씹어서 먹어야 한다.
십자화과 채소는 볶음 요리나 샐러드에 생으로 넣어 먹어도 좋다.



• 잘 익은 토마토, 가공 토마토 식품


잘 익은 토마토에 많은 라이코펜은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항암 효과는 가공한 토마토가 생토마토보다 더 크다.
라이코펜은 완숙한 토마토에 더 많은데 시중의 토마토 가공식품들은 거의 완숙 토마토로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첩이나 토마토소스 따위에 항암 성분이 더 많다.
라이코펜 함량이 가장 많은 것은 토마토 페이스트로 100g 당 55.5mg이다.
이어 토마토소스, 토마토케첩, 토마토퓌레, 스파게티 소스, 토마토주스, 생토마토의 순이다.



• 카레에 사용되는 커큐민, 강황 성분


카레의 노란 색소로 사용되는 커큐민도 전립선암의 카레의 노란 색소로 사용되는 커큐민도 전립선암의 발생과 전이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커큐민은 강황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주로 카레와 겨자 등의 색소로 사용된다.
강황의 뿌리에서 추출된 커큐민은 좋아하는 요리에 뿌려 먹으면 식사에 풍미를 더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커큐민은 세포 신호 경로를 방해해 암세포의 변형, 증식 및 침입을 억제한다.
커큐민의 보호 효과는 방광암과 위암까지 확장될 수 있다.
다만, 카레에 밥을 넣어 많이 먹으면 건강효과가 떨어진다.
카레 속의 다른 식재료도 천차만별이다. 전립선암이 걱정된다면 커큐민, 강황 성분의 품질과 용량을 잘 살펴 복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 생강


메스꺼움을 진정시키는 데 오랫동안 사용된 향신료인 생강은 암과 싸우는 데에도 사용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암세포를 직접 연구하면서 생강이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을 발견했다.



• 엽산 풍부 식품


엽산은 비타민B 복합체로서 시금치 등 녹황색 채소와 김, 미역 등 해조류, 바나나, 키위, 참외 등의 과일에 많이 들어있다.
전문가들은 "엽산 수치가 낮으면 DNA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한다.
반대로 적절한 수치의 엽산은 돌연변이를 막는 작용을 한다.
아침식사에 마시는 오렌지주스 한 잔도 엽산 함량이 높다.
곡류로 만든 시리얼도 마찬가지다.
점심에는 시금치 또는 상추를 곁들인 샐러드. 말린 콩이나 완두콩을 얹으면 효과를 더 높인다.
간식으로는 땅콩이나 오렌지가 좋다.
저녁 식사 때 아스파라거스 또는 방울양배추를 곁들이면 엽산 섭취를 늘릴 수 있다.



• 비타민D 식품


지용성(기름에 잘 녹는)인 비타민D는 칼슘을 흡수해 튼튼한 치아와 뼈를 만들고,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과학자들은 "비타민D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고 말한다.
미국암연구협회(AACR)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비타민D 섭취 증가와 유방암 위험 감소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가 유방암 발병 위험을 최대 50%까지 낮추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비타민D는 주로 햇빛에 노출된 피부에서 합성이 일어난다.
자외선 차단제 없이 신체의 40%를 쨍쨍 쬐는 태양에 노출시키면 10분 만에 비타민D 5000IU를 얻을 수 있다.
햇볕에 피부가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 우려도 있고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여의치 않은 때가 많아 햇볕 노출만으로 꾸준히 비타민D를 충족시킬 수 없다.
비타민D는 우유를 비롯해 대구, 새우, 야생 연어 등 해산물에도 풍부하게 들어있다. 달걀도 또 다른 좋은 공급원이다.



• 커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커피는 간암과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보고했다.
또한 세계암연구기금(WCRF) 및 미국암연구소(AICR)에서는 커피가 간암과 자궁내막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개연성이 높은(Probable)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암정보센터도 이 자료를 토대로 커피의 간암 예방 효과를 게시하고 있다.
간 전문 의사들의 학술단체인 대한간학회도 간 질환 치료를 담당하는 의사들에게 이런 사실을 공식적으로 주지시키고 있다.
만성 간질환 환자가 블랙커피를 하루 3잔정도 마시면 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의사들의 진료 지침서에 명문화했다.

하지만 커피는 단점도 많아 논란이 있다. 불면증, 고혈압, 방광염, 위궤양 등을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커피가 좋지 않다.
이런 병이 없고 만성 간 질환을 앓고 있다면 간암 예방을 위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일정 분량의 블랙커피를 마시는 것을 검토할 수 있다.



• 차


차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은 녹차, 홍차 등이 몇 가지 암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기쁠 것이다.
많은 식물성 식품과 마찬가지로 차에는 항산화 효과로 알려진 플라보노이드가 포함돼 있다.
특히 차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인 캠페롤은 암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다.
따뜻한 차는 겨울에 몸을 데운다. 아이스티는 여름에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한다.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적당한 온도로 식혀 마셔야 한다.





◆ 흡연자의 경우

… 암 예방에 나쁜 뜻밖의 음식



녹황색채소(고구마, 당근, 늙은 호박, 단호박, 망고, 시금치) 및 과일류(귤, 단감 등)는 폐기능 증진 및 폐암과 싸우는 항암효과가 있다.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 해당한다.
흡연자들이 베타카로틴을 많이 먹으면 폐암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다(국가암정보센터 자료).  
비타민 A의 전구체인 베타카로틴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없애지만 니코틴이 많은 흡연자의 혈액 속에서는 직접 산화해 정상 세포들을 공격해 암세포가 움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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