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가습기의 종류및 사용법

5889 2022. 12. 17.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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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가습기


초음파식 가습기는 가장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의 가습기입니다. 물을 초음파로 진동시켜 쪼개진 물 입자를 마치 안개처럼 배출하는 원리인데요. 사무실에서 흔히 쓰는 소형 가습기는 보통 초음파식 가습기입니다. 초음파식 가습기는 소비전력이 낮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소음도 적으며 가습 속도가 매우 빠른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세균 번식이 쉬운 방식이기에 부지런히 매일 세척하고 소독해줘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가열식 가습기


세균으로부터 가장 안전한 가습기는 바로 가열식 가습기입니다.
가습기 내의 히터를 통해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배출합니다.
실제로 물을 끓이며 살균이 되기 때문에 가장 위생적으로 실내 습도를 높일 수 있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이 큰 편이고 전력소비도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가습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가습 범위가 넓고 난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무엇보다 가열식 가습기는 화상의 위험이 있어 항상 유의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기화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는 물이 내부 팬을 통해 필터를 지나 증발되어 수증기를 분사시키는 방식입니다. 초음파식, 가열식 가습기의 단점을 보완해 만들어진 가습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세균 문제, 화상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방식이지만 세척이 매우 복잡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다른 방식의 가습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천연가습



솔방울 가습기


솔방울은 물을 머금으면 오므라들고, 마르면 쫙 펴지는 특성이 있어, 집안의 습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만드는 방법]

나무 아래 떨어져 있는 솔방울을 몇 개 가져와 소독한다.
송진가루나 이물질이 붙어있는 솔방울을 베이킹소다를 탄 물 또는 소금물에 담구면 소독이 된다. 식초물에 5분가량 담궈두는 것도 방법이다.
소독이 끝난 솔방울은 약 1시간 물에 넣어두면 완전히 닫히며, 이후 바구니에 넣어두면 된다.


숯 가습기


습기를 빨아들여 제습효과를 지니는 숯은, 물에 담가두면 건조한 곳에서 습기를 내뿜는 천연 가습기로 사용할 수 있다.
숯은 가습 효과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전자파 차단 효과도 있다.

[만드는 방법]

흐르는 물에 솔을 이용해 숯을 깨끗이 씻어준다. 세척한 솔은 통풍이 잘 되는 날 그늘에서 말려준다. 이후 통에 숯을 담아 숯이 3분의 2 이상 정도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주면 천연가습기가 완성된다. 숯을 사용하지 않은 시간에는 자연건조를 한다.


부직포 가습기


부직포 또는 펠트지로도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 꽃 트리, 등 부직포 가습기 디자인은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사용된다.

[만드는 방법]

먼저 부직포(펠트지)와 끈, 부직포를 넣을 컵·병을 준비한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부직포를 부채모양으로 접어주고, 끈으로 묶은 이후 물컵에 넣어주면 완성이다.


키친 타올 가습기


만드는 방법이 간단하다.
키친 타올의 면적이 넓을수록 가습 효과가 더 크답니다.

[만드는 방법]

키친 타올, 젓가락, 넓은 그릇을 준비한 후 젓가락을 그릇에 걸쳐준다
키친 타올을 덮어준 뒤 물을 붓는다.


천연화공석 가습제


천연화공석은 표면에 있는 수많은 기공으로 물을 흡착해 적정습도를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1평당 종이컵 1개 분량이 적당하며 10평형 2kg, 20평형 3kg, 30평형 6kg 용량을 권장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용량을 조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드는 방법]

넓은 접시에 천연화공석을 담은 후 화공석이 살짝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준다.
접시를 가습이 필요한 곳에 놓아두면 끝이다. 관리법은 매일 세척할 필요없이 5일에서 7일 간격으로 세척 후 완전히 건조하면 간편하게 재사용할 수 있다.


이 외 천연 가습기 추천으로는 냄새제거와 공기정화에 좋은 편백나무 가습기, 습도조절 식물, 과일껍질 등이 있다. 과일껍질 이용법은 오렌지 껍질을 버리지 않고 그늘에 잘 말린 후, 컵이나 용기에 넣고 물을 뿌려주는 것이다. 단, 과일껍질은 곰팡이가 생길 수 있어 1~2번만 사용하고 버리도록 한다. 또한 커튼 세탁, 욕실 습기, 젖은 수건 등을 통해서도 실내 습도를 조절이 가능하다.




올바른 가습기 사용법


알맞은 습도를 만들어주는 가습기이지만 밀폐된 공간에서의 장시간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세균이 번식하는 걸 막기 위해 되도록 실내 공간은 자주 환기시켜줘야 합니다.
가습기에서 분사되는 물방울을 통해 공기 중에 각종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환기는 필수입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수돗물을 넣어 사용해야 합니다.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정수기 물은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세균과 염소 성분이 모두 걸러졌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이 번식하기에 더 쉽다고 합니다. 수돗물을 사용해야 최대한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또한, 가습기에 사용하는 물은 매일 교체해줘야 합니다.
가습기를 매일 사용하면 하루 한 번은 물을 갈아주고 이틀에 한 번은 꼼꼼하게 청소하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아무리 건조한 겨울이라도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세균 번식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부지런히 세척해줘야 합니다. 가습기를 청소할 때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내부를 문질러 주고 깨끗하게 헹구거나, 따뜻한 물에 구연산을 넣고 가습기를 담가두었다가 세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번거롭더라도 자주 세척하는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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