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맥주 막걸리 소주 와인 보관법

5889 2023. 7. 21. 00:00
728x90
반응형
SMALL

올바른 주류 보관법은?

맥주·소주·와인 등 주종에 따라 보관 방법 및 온도가 다르고, 잘못된 보관은 술의 신선도 저하와 더불어 이취 발생 및 변질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류 보관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맥주


알코올 함량이 낮은 맥주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맥주 속 맥아의 지방산 성분은 고온에서 산소 및 효소와 반응합니다.
이때 산화취 원인 물질(Trans-2-nonenal, T2N)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맥주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될 시, 빛에 의하여 홉의 이소알파산 성분이 분해되어 일광취 원인 물질(3-Methyl-2-butene-1thiol)로 바뀌어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맥주는 고온·직사광선에 민감하고, 성분변화로 인한 침전물 생성으로 제품 품질이 저하될 수 있기에, 강한 햇볕을 피해 어둡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고에 보관 시 4~10 ℃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 탄산가스의 맛은 줄어들고, 맥주거품이 제대로 생기지 않아 맥주 특유의 맛을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맥주에 급격한 온도 변화를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동결과 해동이 반복되면 혼탁 현상이 생겨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 합니다.



• 막걸리 등 곡물로 만든 생(生)탁주


효모가 살아있는 생(生) 탁주의 경우 반드시 세워서 0~10 ℃의 온도로 냉장 보관하셔야 합니다.
생(生)탁주를 눕혀서 보관 시 탄산가스가 배출되거나 내부 압력이 상승하여 내용물이 샐 수 있으므로, 꼭 세워서 냉장 보관하셔야 한답니다.

탁주는 구입 시 유통기한 또한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막걸리의 경우 유통기한(냉장보관 시 10일~15일, 실온 보관 시 5일 이하)은 맥주(10개월~1년, 생맥주나 페트병의 경우 6개월)와 달리 유통기한이 훨씬 짧은 편입니다.
제품 구매 및 섭취 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주


소주는 식품첨가물이나 석유류 등 휘발성 화학물질과 함께 밀폐된 곳에 보관하지 않아야 합니다. 소주와 휘발성 화학물질을 밀폐 공간에 함께 둘 시, 소주에 냄새가 스며들게 되고 이취 발생 및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주는 맥주나 생(生)탁주 등 다른 술과 달리 개봉 후 가능한 빨리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남은 소주를 다시 마시고 싶다면, 소주에 남아있는 알코올의 증발을 최소화 하기위해 병을 밀봉한 후 냉장고에 거꾸로 세워 놓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개봉한 지 오래 된 소주는 냉장고 음식 냄새 제거 및 묵은 때 제거 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답니다.
뚜껑을 연 소주를 냉장고에 넣어두면 소주 속 알코올이 냉장고 내 음식냄새를 빨아들여 냄새제거에 용이합니다.



• 와인


 와인은 보관 온도에 따라 신맛이 강해지거나 당도 등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관 온도에 유의해야 합니다.
와인은 열과 빛에 민감하고, 개봉하는 동시에 산화과정이 시작되므로 보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화이트 와인의 경우 6~12 ℃, 레드 와인의 경우 12~18 ℃에 보관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와인은 전용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겠지만, 전용 냉장고가 없는 경우에는 냉장고의 채소칸을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냉장고 채소칸은 냉장고 내부에서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고, 냉장고 문 개폐시에도 외부 온도에 영향을 덜 받기 때문입니다.

또 와인은 공기접촉면적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세우지 않고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까지, 꼭 기억해야 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