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9 2022. 12. 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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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러시아 사이에 원조 논쟁이 존재하는 술이다.
보통 러시아가 보드카로 유명하지만, 오히려 보드카의 평균적인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은 스스로 보드카의 원조를 자부하는 폴란드이다.
기록상 최초의 등장은 1405년 폴란드의 법원 판결문이므로 보통 폴란드 측의 주장을 인정하는 것이 일반적 추세이다.
어원은 '지즈데냐 바다'(Жизденя вода)로 생명의 물.
여기서 물을 뜻하는 '바다(вода)'의 어근인 'вод-'에 '작은, 적은'을 의미하는 미소 접미사 '-к-'와 여성명사의 마지막에 붙는 '-а'가 더해져 '보드카(Водка)'가 되었다. 러시아 제국이 멸망하고 소련이 세워지는 과정에서 외국으로 피난한 사람들에 의해 널리 퍼졌다.

무색(無色), 무미(無味), 무향(無香)이 보드카의 특징이다.
위스키처럼 고유의 강한 색,향,맛이 있는 술을 베이스로 쓰면 칵테일의 묘미를 살리기 어렵기 때문에 무색 무취의 보드카가 칵테일 베이스로 많이 쓰인다.
보통은 40도짜리를 마시지만, 도수는 47~95도까지 다양하다.

재료는 일반적으로 곡물, 감자, 사탕무, 당밀이다.
보드카를 만드려면 먼저 전분이 풍부한 곡물과 효소를 섞어 당화시킨다. 당화가 끝나면 효모를 추가해 발효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만들어진 밑술을 증류한 후 활성탄으로 여과하여 냄새와 맛을 없앤다.
대다수 보드카는 연속증류 방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제법상으로 희석식 소주와 큰 차이가 없다.
실제로 마트에서 파는 대중적이고 저렴한 보드카에 물과 설탕을 타면 희석식 소주와 비슷한 맛이 난다.
마셔보면 사카린이나 올리고당 등의 첨가물이 빠진 소주의 느낌에 가깝고 맛이 매우 깔끔하다.

이 깔끔함이 보드카의 특징이라 다른 것과 안 섞어 마시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보드카에 길든 동유럽, 북유럽인들은 술에 향미가 들어가는 와인이나 동양의 술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마시는 법


보드카를 마시는 가장 정석적인 방법은 냉동실에 넣어두는 것이다.
알콜 도수 40% 용액이 어는 점은 -26.95 °C이기 때문에 가정집 냉장고 수준으로는 절대 얼지 않으며,
오히려 차가울수록 맛이 좋아지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어두는것은 매우 권장할만한 행위이다.
특히 보드카를 마셔본적 없는 초심자일수록 냉동실에 최대한 얼리고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앱솔루트+토닉워터 비율

두개의 조합은 3:1의 비율로 앱솔루트3 토닉워터1을 맞춰서 넣어주면 된다. 얼음이 준비가 되어있다면 얼음을 2~3개 넣어서 만들어주시면 조합이 좋다.



앱솔루트+오렌지주스 비율

오렌지주스와 먹을때는 비율을 4:1로 맞춰서 오렌지주스4 앱솔루트1 으로 정말 가볍게 마실 수 있도록 조합을 해서 먹으면 좋다.
여기에도 얼음을 2~3개정도 넣어서 마시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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