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당뇨병 원인과 초기증상

5889 2022. 12. 17. 12:00
728x90
반응형
SMALL


당뇨병은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병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소변으로 당이 넘쳐나지 않을 정도로 혈당이 조절됩니다. 여기에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중요한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제대로 일을 못 하는 상태가 되면 혈당이 상승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됩니다.
혈당이 높아지게 되면 얻게 되는 질병이 바로 당뇨입니다.
이러한 상태를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유병률은 경제가 발전하고 생활 양식이 서구화됨에 따라 증하는 추세입니다.

당뇨병은 혈액 중 당분을 세포 내로 흡수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생체 호르몬인 인슐린에 장애가 발생해 혈당치가 높아지는 대사질환입니다. 고혈당은 우리 몸 전체의 혈관과 조직을 손상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망막병증, 신장 장애, 고혈압, 심장병, 심혈관계 질환 등의 무서운 합병증을 초래하는 당뇨는 만병의 근원이라 불릴 만큼 그 심각성이 대단한 질병입니다.



원인


당뇨병의 발생에는 유전과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당뇨병은 이것에 걸리기 쉬운 유전적 체질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사람이 당뇨병을 유발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로는 고령, 비만, 스트레스, 임신, 감염, 약물(스테로이드제제, 면역억제제, 이뇨제) 등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 당뇨병이 급증하는 이유는 유전적인 원인보다는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운동량 감소로 인한 비만증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집니다. 단것을 많이 먹는다고 당뇨병이 생기지는 않지만, 단것을 많이 먹으면 체중이 늘어날 수 있으며, 비만증이 생기면 당뇨병이 생길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증상


당뇨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을 ‘삼다(三多)’라고 부릅니다.
다음(多飮, 물을 많이 마심)
다뇨(多尿, 소변을 많이 봄)
다식(多食, 많이 먹음)

당뇨병에 걸리면 소변으로 포도당이 빠져나가는데, 이때 수분을 같이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량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여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영양분이 몸에서 이용되지 않고 빠져나가므로 피로감을 잘 느낍니다.
또한 잘 먹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감소합니다.
그 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눈 침침함, 손발 저림, 여성의 경우 질 소양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많이 높지 않은 경우에는 대부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합병증


당뇨병의 합병증에는 급성 대사성 합병증과 만성 합병증이 있습니다.


급성 대사성 합병증

혈당이 너무 올라가거나 떨어져서 발생하는데, 적절한 조처를 취하지 않으면 의식 이상이 발생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만성 합병증

당뇨병이 오래 지속되어 큰 혈관과 작은 혈관에 변화가 일어나서 이것들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깁니다.
큰 혈관의 합병증을 동맥경화증이라 부르는데, 흔히 심장, 뇌, 하지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생깁니다.
작은 혈관의 합병증은 주로 망막(눈의 일부분), 신장, 신경에 문제를 일으켜서 시력 상실, 만성 신부전, 상하지의 감각 저하 및 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 인자인 비만, 좌식 생활, 고지방 식사, 스트레스,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은 비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식사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무증상기의 당뇨병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해서 다음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매년 혈당 검사를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① 45세 이상의 모든 성인
② 45세 미만이라도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면서 아래와 같은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 부모, 형제, 자식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사람
- 고혈압(혈압 140/90mmHg 이상)이 있거나 항고혈압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 이상지혈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HDL 콜레스테롤 35mg/dl 이하 또는 중성지방 250mg/dl 이상)
- 과거 내당능 장애 또는 공복 혈당 장애가 있었던 사람
-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적이 있거나 4kg 이상의 거대아를 출산한 적이 있는 사람
- 심혈관 질환(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말초혈관 질환)을 경험한 사람
-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대표적 당뇨 초기 증상


1. 돌아서면 목이 말라 물을 많이 마신다

2. 소변을 자주 보며 거품이 있고 달콤한 냄새가 난다

3. 신경통이 자주 발생한다.

4. 식욕이 왕성하여 많이 먹지만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다

5. 날카로운 것이 찔려도 크게 아프지 않고 상처가 잘 아물지 않는다

6. 가려운 부분이 많아졌다

7. 발기부전 및 생리불순이 있다

8. 갑자기 체중이 늘었다.

9. 늘 기운이 없고 나른하다

10. 손발이 자주 저린다

11. 자주 감기에 걸린다

12. 아랫배가 자주 가렵다

13. 손발 근육에 경련이 자주 발생한다

여기서 해당하는 항목이 많을수록 당뇨병이 의심되기 때문에 이때에는 꼭 추가적으로 당뇨 수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728x90
반응형
LIST